[자연과학] 호흡의 기술 - 제임스 네스터

 

 

호흡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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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본가로 올라온지도 거의 한 달 가까이 되어가네요. 최근 근황은 대굴대굴 프로그램에 합격되어서 이제는 대구에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한 달 살이... 기대도 되지만 I 60퍼센트 나오는 사람으로서는 상상만 해도 벌써 힘겹네요. 그치만 재밌어 보이니까? 힘내봐야죠. 화이팅...

 

 본가에 내려와서 놀다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 있던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저희 가족이 다같이 치과에 갔다가 추천 받아서 구입한 책입니다. 저랑 언니가 사각턱? 에 저는 주걱턱이라 교정까지 했는데, 이 책을 추천해주시며 올바른 호흡법과 입 안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읽어보니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간략한 내용

 

 책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호흡법에 대해 연구하며 그 과정과 내용을 설명한 책입니다. 비율을 설명해보자면 작가의 과정 얘기 2 :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 호흡법으로 이런 효과를 누렸대요 4. 이정도입니다. 사실 어떤 사람들이 호흡법을 해서 어디가 나아졌고 몸이 괜찮아졌고 이런 내용이 아주 많습니다. 이렇게까지 많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이 사람들이 건강해졌어요~! 하는 내용이 나올 때마다 지겨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도움되는 내용은 있었어요. 호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코호흡이 왜 좋은지! 이런 내용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은 후

 

 이 책을 거의 한 달 가까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치과에서 추천받은 대로 혀를 입천장에 붙이고 생활하고 있었어요. 그게 8월 쯤이었으니 거의 2달 가까이 의식적으로 혀를 입천장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입을 닫고 코로 숨을 쉬며 살았습니다. 잘 때도 테이프로 입을 막아서 잘 때도 코로 숨쉬려 했습니다. 그거에 대한 효과가 은근히 잘 보이는 것 같긴 합니다. 신기하네... 싶어요. 

 

 일단 저는 어렸을 때부터 혀를 아랫니에 두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주걱턱 때문에 20살 때 교정을 했습니다. 교정 후에도 위아래 맞물림이 잘 안 맞았어요. 턱을 왼쪽으로 미세하게 움직여야 알맞게 맞물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웃을 때 입꼬리가 안 움직이고 입 안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혀를 입천장에 두고나서는 어느샌가 위아래가 그냥 잘 맞물리더라고요. 입꼬리도 조금 올라가는 느낌도 들어요. 사람들이 봤을 때 웃는 모양도 자연스러워졌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잘 모르겠는데... 가족들이 오랜만에 봤더니 턱이 많이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그랬다면 괜히 교정했네 싶어요.

 

 그런데 후반의 호흡법에는 이게 맞나? 싶기도 했어요. 시끄러운 곳에서 호흡 하나만으로 날뛰는 사람도 있다 하고 기분 좋은 두통 이런 소리 하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걸 실행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골라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추천

 

' 코골이, 주걱턱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 교정을 할까 생각 중인 사람, 호흡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주걱턱 같은 문제는 제가 경험했던 거라 추천합니다. 그건 호흡법보다는 혀의 위치에 관한 게 더 클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교정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제가 교정으로 개고생하면서 거의 7키로 가까이 빠져서... 이 책을 읽고 굳이 교정을 안 해도 될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은 저도 확실하지 않은 내용이지만... 이 책에서 나온 모든 사람들이 천식이나 폐렴이 나았다고 해서 일단 추천드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게 진짜가 되면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