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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대전 와인 엑스포 EXPO
    여행 일기 2023. 9. 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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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djwinefair.com/

     

     현재 대전에서 한 달 살기하고 있는데, 마침 와인 엑스포가 열린다고 해서 친구랑 구경 갔습니다. 사실 와인 엑스포 때문에 대전 한 달 살기를 한 거지만... 여튼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8월 31일 전에 사전 예매를 해서 14000원 냈습니다. 당일에 현장 예매하면 20000원 인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사전 예매는 표 확인만 하고 바로 팔찌를 줬는데 현장 예매는 뭘 작성하고 결제하고 다 해야 해서 줄이 정말 안 줄더라고요. 가뜩이나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사전 예매는 줄이 쭉쭉 줄어드는 동안 현장은 거의 멈춰있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라도 가야 할 일이 있다면 꼭!!! 사전 예매하고 가세요. 사람이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습니다. 그걸 다 기다리다가는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으니 꼭 사전 예매하셔서 덜 기다리세요.

     

     그렇게 넓은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했는데도 사람들이랑 부딪히며 다닐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사실 다른 날들도 이렇게 많을 것 같더라고요. 엑스포라 그런지 외국인들도 많았습니다. 애초에 외국 부스들도 많이 있었어요. 거기는 거의 B2B라서 시음은 못 해봤지만... 시음할 수 있는 부스들도 훨씬 많았습니다. 그런데 잔을 주는 곳이 거의 없으니 잔을 따로 준비해서 가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물론! 앞에서 팔긴 해요. 하지만 유리잔을 5000원 주고 사야 합니다. 그게 깨지기라도 하면 * 2가 되겠죠... 꼭 다이소에서 플라스틱 컵을 사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와인 엑스포 외에도 여러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밖에서는 야외 부스들도 많았는데, 안쪽은 어른들을 위한 엑스포였다면 밖에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더라고요. 스피드 스태킹도 하고 과학적인 행사들도 많았습니다. 야시장도 하고 있어서 정막 축제 같은 분위기였어요. 그 외에도 영화제나 다이닝 같은 것도 하던데, 관심 있으시면 와인 한 잔 하며 이런 행사들도 함께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시나브로 와인

    https://www.sooldamhwa.com/damhwaMarket/detail/1060

     

     이번에 구입한 와인은 시나브로 와인입니다. 이름만 봐도 국내 와인이죠? 탄산이 없고 너무 달콤하지도 너무 드라이하지도 않아서 딱 무난하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드라이하다는 것보다는 달콤한 쪽에 더 가깝습니다. 미슐랭 어쩌구 얘기도 하시고 그랬는데, 아마 유명한 상들을 많이 받았나 봐요. 그럴 만한 맛이긴 했습니다. 여기에서 산 건 33000원이었습니다. 

     

     

     다음에 산 건 캔 와인입니다. 5 + 1 행사를 해서 6개를 18500원에 구입했어요. 맛은 정말 달달한 와인들입니다. 딱히 호불호 갈리지 않고 다들 무난하게 좋아할 맛이라 친구 선물 겸 구매했습니다. 와인을 자주 마시지 않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뭐 먹을 때 음료처럼 먹기 좋습니다. 술맛도 강하지 않아요. 도수도 한 5 ~ 10 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쟁여두기 좋아요!

     

     이렇게 와인 엑스포 다녀왔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역시 술이 함께 하니까 확실히 즐겁네요. 다들 행복해보이셨습니다. 저두 그랬고요. 수원 주류 박람회보다는 확실히 규모도 크고 부스도 많아서 더 재밌었습니다. 와인 엑스포니까 거의 다 와인이었는데, 와인 잘 모르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게 거의 다 달달한 종류더라고요. 가끔 막걸리나 보드카 부스가 하나씩 있는 정도였습니다. 시음용으로 다들 조금씩 주셔서 취하지도 않는 정도였어요. 안주는 파는 곳이 있었지만 거의 다 단 술이다 보니 과일이나 디저트 쪽에는 인기가 없고 고기류가 인기 많아서 줄까지 서는 정도였습니다. 정말 안주 없이는 술 못 먹는다! 하시면 짭짤한 안주거리 사가시는 게 좋고, 아니면 그냥 점심 든든하게 드시고 오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에도 열리면 갈 의향 있을 정도로 정말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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